포스코대우가 포스코P&S를 합병해 통합 포스코대우로 출범했다. 이번 합병으로 포스코그룹의 국내외 철강 유통채널이 포스코대우로 일원화됐다.

포스코대우는 1일 포스코P&S의 철강 유통·가공·스크랩 등 사업 전반의 흡수합병을 마쳤다고 밝혔다.

  포스코대우, 포스코P&S 흡수합병해 철강 유통채널 일원화  
▲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은 “포스코대우는 이번 합병으로 철강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공고히 하게 됐다”며 “철강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확충해 향후 종합사업회사로 입지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대우는 지난해 11월 이사회에서 포스코P&S의 투자부문을 제외한 사업부문 전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의하고 합병을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통합작업을 진행해 왔다.

포스코대우는 2월 조직개편을 통해 철강본부를 철강1·2본부로 나누며 포스코P&S 합병을 준비했다.

철강2본부는 냉연사업 중심으로 신재철 포스코P&S TMC사업본부장이 본부장을 맡게됐다. 박도산 포스코P&S 경영기획 상무는 김영상 사장 직속의 정도경영실장에 올랐다.

포스코대우는 14일 신주를 발행해 포스코P&S 주주에게 교부한다. 분할합병 비율은 1:0.4387662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