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내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29일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들.
이날 삼성SDI 주식은 전날보다 4.71%(3만2천 원) 오른 71만2천 원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126만8013주로 전날보다 13% 줄었다.
시가총액은 57조3769억 원으로 전날보다 2조5787억 원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기존 14위를 유지했다.
삼성SDI가 시장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삼성SDI는 올해 1분기 매출 3조6천억 원과 영업손실 15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5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3% 늘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를 이어갔으나 시장 전망치보다 좋게 나왔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시장 기대치였던 영업손실 2576억 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보상금 수취와 제품 수익성 개선 효과로 적자폭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75%(49.88포인트) 오른 6690.90로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는 전날 해외증시 약세와 유가급등으로 하락 출발했다”면서도 “반도체 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수급주체를 살펴보면 외국인이 매도우위,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45분까지 외국인투자자는 613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670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는 472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6% 상승했다. 19개 종목이 상승, 10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생명은 전날과 같은 가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정규거래 마감 기준 서진시스템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가장 많이 움직였다.
이날 서진시스템 주식은 전날보다 10.53%(5400원)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진시스템은 2007년 설립된 메탈 플랫폼 공급업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장비와 반도체 장비,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부품 등을 제조한다.
서진시스템이 전날 에이스엔지니어링과 1206억4775만 원 규모 ESS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0.39%(4.68포인트) 오른 1220.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수급주체 가운데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 원어치와 838억 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1436억 원어치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09%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 종목은 각각 12개와 16개, 보합 종목은 2개로 집계됐다. 박재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