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가격이 1억1512만 원대에서 내리고 있다.

미국 기관투자자 수요가 일시적으로 줄며 가격 하락 또는 횡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1억1512만 원대 하락, 기관투자자 수요 주춤하며 단기 횡보 가능성

▲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단기적으로 줄었다. 사진은 가상화폐 그래픽 이미지.


28일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에서 오전 8시27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31% 내린 1억1512만5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화폐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격은 엇갈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59% 하락한 342만4천 원, 엑스알피(리플)는 1XRP(엑스알피 단위)당 1.70% 내린 2087원, 솔라나는 1SOL(솔라나 단위)당 2.25% 낮은 12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1.34%)도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사고 팔리고 있다.

반면 테더(0.34%) 유에스디코인(0.67%) 도지코인(0.68%) 트론(1.04%) 유에스디에스(0.13%)는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8일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는 미국 기관투자자용 거래 플랫폼인 코인베이스와 다른 해외 가상자산거래소 사이 가격 차이를 측정한 값이다.

이 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한다는 것은 미국 기관투자자 수요가 줄고 시장이 해외 자금 유입에 더 의존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코인데스크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마이너스로 전환하는 시점은 일반적으로 가격 하락 또는 횡보세와 일치한다”고 말했다.

대규모 자금을 운용하는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적다는 것도 단기 가격 상승 여력이 부족해 보이는 이유로 꼽혔다.

코인데스크는 “고래 투자자는 명확한 가격 상승 모멘텀이 보일 때 움직인다”며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소폭 올랐지만 고래 투자자 움직임이 적다는 것은 아직 상승 여력이 부족하다는 뜻”이라고 짚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