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압구정 2·3·5구역 전용 이동수단 도입 추진, "압구정을 한 도시로"

▲ 압구정 DRT 무인셔틀 노선도. <현대건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건설이 압구정 2·3·5구역에 입주민 전용 이동수단 도입을 추진한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2·3·5구역을 잇는 입주민 전용 수요응답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DRT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객 요청에 따라 차량 경로가 실시간 조정되는 교통수단이다.

현대건설 자체 이동 시나리오 분석에 따르면 가장 긴 경로인 압구정 5구역에서 잠원 한강공원 구간은 약 20~45분에서 10~14분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탑승과 정차 대기 시간을 최소화해 최소 시간과 최대 시간 사이 편차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단지 내 커뮤니티와 한강, 상업시설, 교통 거점까지 이동 부담을 줄이고 연결성을 높이면 같은 거리도 전혀 다른 생활 경험이 나온다”며 “압구정을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니라 이동까지 설계된 미래형 생활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5구역 재건축 사업 수주를 위해 DL이앤씨와 경쟁을 벌이고 있다. 

2구역은 올해 3월 도급계약을 체결했고 3구역은 1차와 2차 입찰에 단독 응찰하며 수의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5구역을 2구역 및 3구역과 함께 ‘압구정 현대’로 묶는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