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세수급지수 흐름. <한국부동산원>
매수심리는 2주 연속 상승한 가운데 성동·광진·노원구 등이 속한 동북권 지수는 5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다.
24일 한국부동산원 집계 주간 전세수급동향에 따르면 4월 셋째주(20일 기준) 전세수급지수는 108.4로 1주 전보다 3.2포인트 급등했다. 2021년 6월 마지막주(110.6) 이후 가장 높다.
한국부동산원은 회원 중개업소 대상 설문과 인터넷 매물건수 등을 분석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지수화한다.
전세수급지수는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전세 수요가 많고 낮을수록 전세 공급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세난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이 가운데 전세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매매로 발길을 돌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성동·광진·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 매매수지수는 106으로 1주 전보다 2.3포인트 상승했다. 2021년 9월 둘째주(108.6) 이후 가장 높다.
매매수급지수도 전세수급지수처럼 0~200 사이로 표시하며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아파트 매매 공급이 수요보다 많고 200에 가까울수록 수요가 공급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전체적으로는 104.8로 1주 전보다 1.3포인트 높아졌다. 4월 둘째주에 이어 2주 연속 올랐다.
이밖의 권역을 살펴보면 용산·종로·중구 등의 도심권 지수가 103.5로 1주 전보다 1.6포인트 올랐다. 은평·서대문·마포구 등의 서북권 지수는 107.6으로 같은 기간 1.5포인트 상승했다.
강남·서초·송파구 등의 동남권 지수는 100.1로 1.2포인트 올랐다. 동남권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긴 것은 2월 마지막주 이후 8주 만이다.
양천·영등포·동작구 등의 서남권 지수는 106.3으로 0.1포인트 하락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