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서학개미(미국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의 최선호주인 테슬라 주가가 자율주행 사업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서학개미들은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구간에서도 눈물의 ‘물타기’ 매수를 이어왔는데 이번 주 테슬라 실적 발표가 주가 회복의 주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나온다.
20일 테슬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실적 발표(22일)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17일(현지시간) 3.01% 오른 400.6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월 11일(407.82달러) 이후 약 한 달만에 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둔화와 재고 증가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밀렸지만 자율주행 사업 성과가 구체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유럽 최초로 FSD(완전자율주행) 감독형 승인을 획득했다. 완전자율주행 감독형은 인공지능(AI)이 주행을 수행하되 운전자가 일부 개입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전역으로 침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로보택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18일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안에 피닉스·마이애미·올랜도·탬파·라스베이거스 등 7개 주요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판매 둔화가 이미 수치로 확인된 만큼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구체적인 지표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앞서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사업부문별 GPM(매출총이익률) 방어가 중요하다"며 "자동차와 에너지 부문의 펀더멘털(이익률) 훼손이 없어야 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와 로봇 모멘텀을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테슬라 주가는 2일(현지시각) 1분기 차량 인도량이 발표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해 8일 연중 최저치(343.25달러)를 새로 썼다.
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차량 인도량은 35만8023대로 시장 예상치(약 36만5645대)를 밑돌았다. 재고도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6만4천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4분기(1만6천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 축소’를 유지하고 테슬라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제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올해에도 서학개미의 최선호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테슬라는 해외주식 보관금액 248억5509만달러로 해외주식 1위에 올랐다. 2위 엔비디아(176억4269만달러), 3위 알파벳(77억5875만달러)과의 격차도 적지 않다.
주가 하락 구간에서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계속 담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던 3월12일부터 4월16일까지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3억3546만달러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새로운 계기가 될 가능성도 나온다.
연초 대비 S&P500지수가 3.90% 상승하는 동안 테슬라 주가는 8.55% 하락했다. 테슬라의 올해 주가 최고가는 1월5일 기록한 451.67달러다.
테슬라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2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현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20명의 전망치를 집계한 실적 전망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 214억 달러, 영업이익 5억4100만 달러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35%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
서학개미들은 전기차 판매 부진에 따른 주가 하락 구간에서도 눈물의 ‘물타기’ 매수를 이어왔는데 이번 주 테슬라 실적 발표가 주가 회복의 주요 계기가 될 가능성이 나온다.
▲ 테슬라 주가가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인한 하락을 딛고 자율주행 사업 기대감에 반등하고 있다.
20일 테슬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실적 발표(22일)를 앞두고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
테슬라는 17일(현지시간) 3.01% 오른 400.62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3월 11일(407.82달러) 이후 약 한 달만에 4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앞서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둔화와 재고 증가 우려가 부각되며 주가가 연중 최저 수준까지 밀렸지만 자율주행 사업 성과가 구체화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유럽 최초로 FSD(완전자율주행) 감독형 승인을 획득했다. 완전자율주행 감독형은 인공지능(AI)이 주행을 수행하되 운전자가 일부 개입하는 방식이다. 테슬라는 네덜란드를 시작으로 유럽연합 전역으로 침투할 계획을 갖고 있다.
로보택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테슬라는 18일 텍사스주 댈러스와 휴스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상반기 안에 피닉스·마이애미·올랜도·탬파·라스베이거스 등 7개 주요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다만 전기차 판매 둔화가 이미 수치로 확인된 만큼 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을지는 구체적인 지표에 달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앞서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 사업부문별 GPM(매출총이익률) 방어가 중요하다"며 "자동차와 에너지 부문의 펀더멘털(이익률) 훼손이 없어야 테슬라 주가가 로보택시와 로봇 모멘텀을 탄력적으로 반영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테슬라 주가는 2일(현지시각) 1분기 차량 인도량이 발표된 후 4거래일 연속 하락해 8일 연중 최저치(343.25달러)를 새로 썼다.
테슬라가 발표한 1분기 차량 인도량은 35만8023대로 시장 예상치(약 36만5645대)를 밑돌았다. 재고도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6만4천 대)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4분기(1만6천대)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에 라이언 브링크먼 JP모건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비중 축소’를 유지하고 테슬라 목표주가를 145달러로 제시하기도 했다.
▲ 테슬라는 올해에도 서학개미의 최선호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럼에도 테슬라는 올해에도 서학개미의 최선호주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16일 기준 테슬라는 해외주식 보관금액 248억5509만달러로 해외주식 1위에 올랐다. 2위 엔비디아(176억4269만달러), 3위 알파벳(77억5875만달러)과의 격차도 적지 않다.
주가 하락 구간에서도 서학개미들은 테슬라를 계속 담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가 4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던 3월12일부터 4월16일까지 테슬라 순매수 금액은 3억3546만달러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반등을 노린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수익률 측면에서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실적 발표가 주가 상승의 새로운 계기가 될 가능성도 나온다.
연초 대비 S&P500지수가 3.90% 상승하는 동안 테슬라 주가는 8.55% 하락했다. 테슬라의 올해 주가 최고가는 1월5일 기록한 451.67달러다.
테슬라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2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현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20명의 전망치를 집계한 실적 전망에 따르면 테슬라는 올해 1분기 매출 214억 달러, 영업이익 5억4100만 달러를 낸 것으로 추산됐다. 2025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7% 영업이익은 35% 증가하는 것이다. 김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