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로템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 등이 최근 자사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일제히 상향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사의 신용등급은 2025년 7월 A+로 높아졌는데 8개월만에 한 단계 높아진 것이다.
 
현대로템, 신용등급 8개월 만에 'AA-'로 추가 상향, 방산·철도 쌍끌이 호조

▲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최근 현대로템의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AA-'로 상향했다. 사진은 현대로템 창원공장. <현대로템>


'AA' 등급은 10개의 신용등급 중 두번째로 높은 등급으로, 채무 상환 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지속 성장을 위한 안정적 수익 구조와 재무구조를 갖춘 회사에 부여된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방산 부문의 해외 수출 확대로 수익구조가 개선되고, 방산 업황의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으로 방산 부문의 추가 수출 계약 체결 시 신용등급의 추가 상향 여지도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현대로템의 디펜스솔루션 부문(방산 부문)이 수익성 높은 해외수출 사업을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10조5181억 원 확보했으며, 레일솔루션 부문(철도사업 부문), 에코솔루션 부문(수소 사업 부문) 등으로 다각화된 사업 구조로 회사가 안정적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했다.

향후 3년간 1조8천억 원에 이르는 투자에도 현대로템의 재무구조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3월 발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에서 디펜스솔루션 부문의 시설 투자, 유·무인 복합 무기체계의 무인화 기술 개발, 항공우주 사업 분야의 신규 투자 등을 합쳐 2028년까지 1조8천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선수금을 감안한 실질적 부채비율은 낮은 수준으로 전반적 재무안정성 지표가 우수한 수준"이라며 "우수한 영업실적에 기반한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운전자금과 투자자금 소요에 대응해 중단기적으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