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내부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계열사 대표 인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은행은 핵심 비은행 계열사인 IBK투자증권과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임기가 이미 만료된 데다 IBK서비스도 상반기 대표 임기가 끝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투자증권을 비롯한 계열사 이익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연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생산적금융으로 은행 실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비은행 계열사 새 대표단 구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업은행은 새 전무이사에 유일광 전 부행장이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전임인 김형일 전무이사가 3월 퇴임한 뒤 직무대행체제 한 달여 만에 장 행장의 ‘러닝메이트’가 결정된 것이다.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수석 부행장으로 행장과 함께 이사회에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중소기업은행법과 기업은행 정관에 따라 행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그 직무를 대행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전무이사 선임으로 첫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장민영호’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 시선은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현재 계열사 9곳 가운데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임기가 이미 만료됐다. 정광후 IBK서비스 대표이사는 6월4일 임기가 끝난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IBK투자증권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2023년 3월 대표에 선임된 뒤 2025년 1년 임기로 연임에 성공해 3년 임기를 채웠다. 국책은행 계열사 대표는 통상 3년 임기를 채우면 교체 수순을 밟아온 만큼 이번에는 교체가 유력하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IBK투자증권은 기업은행 계열사 가운데 IBK캐피탈에 이어 두 번째로 이익비중이 크다. 2024년과 2025년 순이익이 각각 45.4%, 26.4% 늘어나면서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도 국내 증시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IBK투자증권을 맡을 새 대표 인선에 관심이 높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이란전쟁에도 62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실적을 바탕으로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58.3% 급증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고객예탁금도 3월 말 기준 110조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88.6% 늘어났다.
IBK투자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기업은행의 생산적금융 프로젝트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열사로 꼽힌다.
IBK신용정보도 서재홍 대표 임기가 4월 초 끝났다. 서 대표는 금융위원회 국제협력관 국장 출신으로 2023년부터 회사를 맡아 3년 임기를 마쳤다.
IBK서비스도 새 대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계열사로 평가된다. 정광후 IBK서비스 대표이사는 2024년 6월 선임돼 올해 첫 번째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IBK기업은행 내에서 계열사의 중요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7189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순이익이 2.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은행 별도 순이익은 이자이익 둔화 등 영향으로 1.7% 줄었지만 계열사 순이익이 32.6%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방어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할과 존재감이 한층 커지면서 장 행장의 첫 대표단 구성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IBK기업은행은 부행장이 퇴직한 뒤 계열사 대표로 이동하는 관행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계열사 9곳의 대표를 봐도 신동운 IBK벤처투자 대표와 금융위 출신의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를 뺀 나머지 7곳 가운데 6곳은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다. 정광후 IBK서비스 대표도 기업은행 출신이지만 본부장을 지내고 계열사 대표로 이동했다.
기업은행 부행장은 올해 2명이 퇴임하고 2명의 여성 부행장이 새롭게 선임되면서 모두 15명을 유지하고 있다.
장 행장은 올해 1월23일 제28대 기업은행장에 임명된 뒤 같은 달 27일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임직원 2362명의 승진 및 이동 내용을 담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IBK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임찬희 부사장을 선임하고 IBK시스템과 IBK벤처투자에도 각각 현권익, 신동운 대표이사를 배치하면서 계열사 대표단 인사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전무이사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계열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대표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
기업은행은 핵심 비은행 계열사인 IBK투자증권과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임기가 이미 만료된 데다 IBK서비스도 상반기 대표 임기가 끝난다.
▲ 장민영 IBK기업은행장이 수석 부행장인 전무이사 임명을 마무리하면서 계열사 대표 인선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사진은 장민영 행장이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 IBK기업은행 >
기업은행은 지난해 은행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투자증권을 비롯한 계열사 이익기여도가 높아지면서 연결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올해도 생산적금융으로 은행 실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비은행 계열사 새 대표단 구성에 관심이 집중된다.
기업은행은 새 전무이사에 유일광 전 부행장이 올랐다고 20일 밝혔다. 전임인 김형일 전무이사가 3월 퇴임한 뒤 직무대행체제 한 달여 만에 장 행장의 ‘러닝메이트’가 결정된 것이다.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수석 부행장으로 행장과 함께 이사회에 사내이사로 참여한다.
중소기업은행법과 기업은행 정관에 따라 행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그 직무를 대행하는 중요한 직책이다.
전무이사 선임으로 첫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장민영호’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제 시선은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으로 옮겨가고 있다.
기업은행은 현재 계열사 9곳 가운데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임기가 이미 만료됐다. 정광후 IBK서비스 대표이사는 6월4일 임기가 끝난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으는 곳은 IBK투자증권이다.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2023년 3월 대표에 선임된 뒤 2025년 1년 임기로 연임에 성공해 3년 임기를 채웠다. 국책은행 계열사 대표는 통상 3년 임기를 채우면 교체 수순을 밟아온 만큼 이번에는 교체가 유력하다는 데 무게가 실린다.
IBK투자증권은 기업은행 계열사 가운데 IBK캐피탈에 이어 두 번째로 이익비중이 크다. 2024년과 2025년 순이익이 각각 45.4%, 26.4% 늘어나면서 실적 기여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도 국내 증시 활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IBK투자증권을 맡을 새 대표 인선에 관심이 높다.
코스피지수는 미국과 이란전쟁에도 62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호실적을 바탕으로 증권가에서는 추가 상승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2026년 1분기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67조 원으로 1년 전보다 258.3% 급증했다. 증시 대기자금 성격인 고객예탁금도 3월 말 기준 110조 원으로 2025년 같은 기간보다 88.6% 늘어났다.
IBK투자증권은 모험자본 공급 확대 등 기업은행의 생산적금융 프로젝트에서도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계열사로 꼽힌다.
IBK신용정보도 서재홍 대표 임기가 4월 초 끝났다. 서 대표는 금융위원회 국제협력관 국장 출신으로 2023년부터 회사를 맡아 3년 임기를 마쳤다.
▲ IBK기업은행 계열사 9곳 가운데 IBK투자증권, IBK신용정보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됐다. IBK서비스는 2026년 6월 대표이사 임기가 끝난다.
IBK서비스도 새 대표를 맞을 가능성이 있는 계열사로 평가된다. 정광후 IBK서비스 대표이사는 2024년 6월 선임돼 올해 첫 번째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다.
IBK기업은행 내에서 계열사의 중요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025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조7189억 원을 거뒀다. 2024년보다 순이익이 2.4%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은행 별도 순이익은 이자이익 둔화 등 영향으로 1.7% 줄었지만 계열사 순이익이 32.6% 늘어나면서 전체 실적을 방어했다.
비은행 계열사 역할과 존재감이 한층 커지면서 장 행장의 첫 대표단 구성에 시선이 쏠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IBK기업은행은 부행장이 퇴직한 뒤 계열사 대표로 이동하는 관행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계열사 9곳의 대표를 봐도 신동운 IBK벤처투자 대표와 금융위 출신의 서재홍 IBK신용정보 대표를 뺀 나머지 7곳 가운데 6곳은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다. 정광후 IBK서비스 대표도 기업은행 출신이지만 본부장을 지내고 계열사 대표로 이동했다.
기업은행 부행장은 올해 2명이 퇴임하고 2명의 여성 부행장이 새롭게 선임되면서 모두 15명을 유지하고 있다.
장 행장은 올해 1월23일 제28대 기업은행장에 임명된 뒤 같은 달 27일 신임 부행장 2명을 포함 임직원 2362명의 승진 및 이동 내용을 담은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최근에는 IBK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임찬희 부사장을 선임하고 IBK시스템과 IBK벤처투자에도 각각 현권익, 신동운 대표이사를 배치하면서 계열사 대표단 인사도 진행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전무이사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나머지 계열사 대표이사 인선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계열사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거쳐 대표 인선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