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1분기 실적이 본업 성장세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에 부합한 것으로 추정됐다.
 
IBK투자 "이마트 목표주가 상향, 1분기 실적 시장 기대 부합한 것으로 보여"

▲ 이마트가 할인점 및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은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 구월점 외관. <이마트>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이마트 목표주가를 기존 10만4천 원에서 1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7일 이마트 주가는 10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남 연구원은 “1분기 부진한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냈을 것”이라며 “본업 회복과 지마켓글로벌 편출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할인점과 창고형 할인매장인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의 기존점 매출 성장률은 각각 2.0%, 3.1%를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쟁사 영업망 축소에 따른 반사효과와 트레이더스홀세일클럽의 집객력 강화가 성장 배경으로 분석됐다. 할인점 기존점 성장률은 높지 않은 수준이나 성수기 효과를 고려하면 영업이익은 더 큰 폭으로 성장한 것으로 남 연구원은 바라봤다. 

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7조6617억 원, 영업이익 1756억 원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총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0.2% 증가하는 것이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이마트의 종속회사 SCK컴퍼니의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한 것으로 추정됐다.

남 연구원은 “신규점 출점 및 기존점 성장으로 매출은 증가했을 것”이라며 “다만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과 지난해 4분기 지급된 사은품 리콜에 따른 충당금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수익성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로 갈수록 영업이익 성장동력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할인점 시장 재편과 수익성 개선, 주요 종속회사 실적 증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마트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총매출 31조2350억 원, 영업이익 54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총매출은 7.5%, 영업이익은 37.8%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