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하이닉스 직원들의 2025년 평균 연봉이 1억8500만 원으로 2024년 대비 약 60%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SK하이닉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직원 평균 급여는 1억8500만 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평균인 1억1700만원보다 58.1% 증가한 것이다.
 
SK하이닉스 직원 평균연봉 1.85억 전년 대비 60% 상승, 최태원 47.5억 수령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5년 SK하이닉스로부터 47억5천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연합뉴스>


직원들의 연봉 상승은 인공지능(AI) 메모리 독주에 따른 결실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엔비디아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를 가장 먼저 공급했고, HBM 시장점유율도 60%에 육박했다.

경영진들의 보수도 크게 증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급여 35억에 상여 12억5천만 원을 합쳐, 총 47억5천만 원의 보수를 SK하이닉스로부터 받았다. 전년 보수 25억 원에서 90% 증가한 것이다.

최 회장이 지주사 SK로부터 받는 보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15억4천만 원, 상여 26억9500만 원을 합쳐 42억3900만 원을 수령했다. 2024년 보수 19억6800만 원에서 2배 이상 늘었다.

HBM 등 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한 핵심 임원들도 실적에 상응하는 보수를 받았다.

김주선 AI 인프라 사장은 급여 8억2500만 원에 상여 20억500만 원을 합쳐 28억3천만 원을, 안현 개발총괄 사장은 급여 7억5천만 원, 상여 12억1400만 원으로  총 20억5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4년에 퇴임한 박정호 경영자문위원은 급여 18억4천만 원에, 재직 당시 부여된 장기 인센티브가 실적 호조와 맞물려 정산되면서 77억7천만 원의 상여를 합쳐, 96억1천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