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에테르노 청담. <현대건설>
상위 10개 단지에는 인근 ‘워너 청담’이 새로 이름을 올렸다.
17일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에테르노 청담 전용면적 464.11㎡ 공시가격은 325억7천만 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지난해 인근 ‘더펜트하우스청담(PH129)’를 제친 뒤 2년 연속 전국 공시지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테르노 청담은 옛 씨티아파트 부지에 지어진 한강변 최고급 빌라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고 2024년 초 입주를 시작했다.
높이 20층, 1개 동 29세대로 이뤄져 있다. 1층에는 호텔식 로비가, 2~18층에는 단층 22세대와 복층 6세대가, 꼭대기층인 19~20층에는 복층 구조의 펜트하우스가 자리해 있다.
‘에테르노(Eterno)’는 스페인어로 ‘영원’을 의미하며 스페인 건축가 라파엘 모네오가 설계했다. 라파엘 모네오는 1996년 ‘건축계의 노벨상’인 프리츠커상을 받은 세계적 건축가로 평가된다.
2021년 분양 당시 가수 아이유씨가 전용 면적 244㎡ 타입을 전액 현금으로 분양받아 화제를 모았다. 이밖에도 배우 송중기씨가 분양받았고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대표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의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72㎡ 공시가격이 242억8천만 원으로 에테르노 청담 뒤를 이었다. PH129 전용면적 407.71㎡ 공시가격은 232억3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PH129 공시가격이 나인원한남을 앞섰지만 올해 순위가 뒤바뀌었다.
▲ '워너 청담'은 자동차를 거실에 배치할 수 있는 '스카이 개러지' 시스템을 갖춰 화제를 모았다. <워너 청담>
과거 SM엔터테인먼트 사옥이 있던 자리에 조성된 고급 아파트로 높이 20층, 1개동, 16세대 규모로 한 층에는 각 한 가구만 조성됐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말 사용승인을 얻었고 과거 가수 지드래곤이 분양을 받은 곳으로 유명하다.
이밖에 공시가 상위 10개 단지에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73.93㎡ △한남더힐 244.75㎡ △코번하우스 547.34㎡ △래미안원베일리 234.86㎡ △아크로리버파크 234.91㎡ △파르크한남 268.95㎡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