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퀄컴 주도 '6G 연합' 합류, 차량과 인터넷 연결하는 텔레매틱스 기술 고도화

▲ LG전자가 퀄컴과 협력해 개발한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 차량용 컴퓨팅 장치 'AI 케빈 플랫폼'의 참고용 이미지. < LG전자 >

[비즈니스포스트] LG전자가 글로벌 통신기업 퀄컴이 주도하는 6G 통신기술 연합에 합류해 텔레매틱스 기술을 고도화한다. 

LG전자는 2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퀄컴 주도로 출범하는 ‘글로벌 6G 연합’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퀄컴은 2029년까지 6G 상용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업 30여 곳과 연합체를 구성했다.

LG전자는 커넥티드 모빌리티 분야 파트너로 참여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와 AIDV(인공지능 중심 차량) 관련 미래 기술 역량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VS사업본부를 통해 전장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퀄컴과 협력해 기술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과 통신 기술을 결합한 다양한 솔루션을 폭넓게 개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텔레매틱스와 인포테인먼트 및 보안에 이르기까지 넓은 기술 생태계를 연구해 차량 내 고객 경험을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는 이번 MWC에 처음으로 참가해 차세대 스마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선보였다. 텔레메틱스란 통신과정보과학의 영문 합성어로 차량과 인터넷을 연결하는 정보통신 장치를 뜻한다.

LG전자는 퀄컴과 협업을 기반으로 인공지능 기반 인포테인먼트와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차량과 모바일 및 가정과 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디지털 경험을 확장하고 고성능 컴퓨팅과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구현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LG전자는 6G 기반 통신 표준을 개발하고 시스템 검증을 추진해 개방형 생태계 구축 기반을 마련하려 한다. 

앞서 LG전자는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 박람회 CES에서 퀄컴과 공동 개발한 차량용 고성능 컴퓨팅 장치(HPC)와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퀄컴이 구축한 연합에는 삼성전자, LG유플러스, KT 등이 참여한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