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이 3일(현지시각) NH농협은행 런던지점을 방문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농협중앙회 >
농협중앙회는 강호동 회장이 3일(현지시간) 농협중앙회 프랑스사무소와 NH농협은행 런던지점, NH투자증권 런던법인 등 유럽사무소 세 곳을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농협의 위상 강화와 전략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 회장은 프랑스사무소에서 업무 성과와 현지 네트워크 현황을 보고받고 유럽 농식품 시장동향을 점검한 뒤 “프랑스사무소는 한국 농식품의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범농협 콘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문한 NH농협은행 런던지점과 NH투자증권 런던법인에서는 “런던사무소는 농협금융의 유럽 거점이자 범농협 글로벌 전략기지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유럽 진출을 확대하는 국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NH농협은행 런던지점은 농협은행의 유럽 내 첫 국외 지점이다.
강 회장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농협을 위해 현지 사무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국내외 사무소를 포함한 범농협 모두가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의 정신으로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자”고 말했다. 전해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