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한국기업의 오만 진출 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제5차 한-오만 경제협력위원회에서 한국기업의 오만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
|
|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오만은 앞으로 발주할 에너지 및 인프라 프로젝트 일정을 한국기업에 공유해 한국기업의 참여를 장려하기로 했다. 또 이미 진출해있는 한국기업의 어려운 점을 해소하기 위해 오만에 한국데스크를 설치한다.
오만이 발주하기로 한 프로젝트는 두큼 정유플랜트, 오만-이란 해저 가스 파이프라인, 국가철도망 등이 있으며 금액으로는 총 217억 달러 이른다.
기존에 진출해있던 에너지 및 인프라분야 외에 신재생에너지, 금융, 해운 등의 분야에서도 협력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양국은 신재생에너지분야의 협력을 위한 공동 실무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정부와 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그룹은 오만이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를 놓고 공동연구 및 정보교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5차 회의는 양국간 협력의 폭과 깊이를 더욱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