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은행이 제4인터넨은행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5일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와 관련해 “더존비즈온과 기존부터 협력 관계에 있었다”며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신한은행이 제4인터넨은행 더존비즈온의 더존뱅크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
더존비즈온은 코스피시장 상장 IT기업으로 전날 국내 4번째 인터넷전문은행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과 더존비즈온은 지난해 부터 태스크포스(TF)를 통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더존비즈온은 컨소시엄 구성이 완료되면 빠르게는 6월과 7월 사이 금융당국에 인가를 신청한다.
두 기업 사이 협력 관계는 오래 전부터 시작됐다.
신한은행은 2021년 더존비즈온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분 1.97%를 사들였다. 지난해에는 서울보증보험까지 3곳이 손잡고 중소기업 특화 금융플랫폼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 ‘더존테크핀’을 세웠다.
신한은행은 현재 4대 은행(KB·신한·하나·우리)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은행 지분을 보유하지 않고 있다. 국민은행은 카카오뱅크,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우리은행은 케이뱅크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과거 인터넷전문은행 컨소시엄 참여를 검토한 경험도 있다. 당시 신한은행은 토스뱅크 컨소시엄에 참여했다가 2019년 예비인가 직전에 빠졌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