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손해보험이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관리를 적절하지 못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금감원은 6일 롯데손해보험에 대체투자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1건, 개선사항 3건을 통보했다고 15일 밝혔다.
 
금감원 롯데손보에 경영유의 통보,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관리 부적절

▲ 금감원은 대체투자 관련 리스크관리가 적절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롯데손해보험에 경영유의과 개선사항을 통보했다.


금감원은 코로나19 등에 따른 대체투자시장 악화로 2018년부터 2020년 사이 투자된 항공기와 선박, 호텔, 상업용 부동산, 발전 및 에너지부문이 부실해졌음에도 롯데손해보험이 각 부문의 위험요인 특성을 반영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하지 않아 사전 대응이 부적절했다고 판단했다.

금감원은 “각 자산의 특성을 반영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시행해 영향을 분석하고 그 결과 및 대응방안을 경영진 및 위험관리위원회에 보고하는 등 대체투자 관련 스트레스 테스트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롯데손해보험에 △유동성 리스크관리 업무 △대체투자자산에 대한 한도관리 업무 △대체투자자산 사후점검 기준 운영에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