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가 참치캔의 평균 판매단가 상승으로 3분기부터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애란 현대증권 연구원은 12일 “동원F&B의 주력상품인 참치캔 실적이 지난 1년 동안 원가하락에도 불구하고 판촉경쟁 심화로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동원F&B, 참치캔 판매단가 올라 3분기 수익 개선할 듯  
▲ 김재옥 동원F&B 대표.
박 연구원은 “동원F&B는 원재료 단가가 톤당 200달러 정도 상승한다고 쳐도 할인행사 축소로 평균판매단가가 높아지고 추석 선물세트 판매호조에 따라 참치캔 판매실적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F&B의 참치캔 평균 판매단가는 할인행사 축소 영향으로 6월말을 기점으로 5~10%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동원F&B는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6569억 원, 영업이익 387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7.8%, 영업이익은 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