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사공경렬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가 2023년을 하이자산운용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DGB금융그룹 계열사인 하이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30일 임시이사회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DGB금융지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추천된 사공경렬 후보자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 사공경렬 하이자산운용 대표이사(사진)는 취임사에서 “올해를 ‘하이자산운용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하이자산운용>
사공 대표의 임기는 2023년 1월1일부터 2년이다.
사공 대표는 취임사에서 “하이자산운용은 2016년 DGB금융그룹에 편입돼 2020년 종합자산운용사 인가로 성장기반을 확보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이어 “끝나지 않은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급격한 금리 인상, 부동산 경기 하락 등 불투명한 경제 환경이 올해에도 호의적이지 않지만 운용자산의 외형 확대, 재무지표 개선, 경영 효율성 제고 등을 통해 올해를 ‘하이자산운용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섯 가지 중점 사항으로 △상품경쟁력 제고 △운용경쟁력 제고 △대체투자펀드 영업기반 확대 △리스크 관리 체계 구축 △‘One Firm, One DGB’ 문화 정착 등을 제시했다.
사공 대표는 1962년생으로 자산운용업계에 33년 이상 몸담으며 영업, 운용, 관리 및 리스크 관리 등 분야를 두루 거쳤다.
1989년 대한투자신탁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대한투자신탁운용을 거쳐 하나UBS자산운용에서 마케팅본부장, 전략 및 실물자산본부장. 관리본부장(위험관리책임자 겸직) 등을 역임했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