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미국증시 악재 반영 덜 됐다, UBS "내년 경기침체 장기간 지속 전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2-11-25 16:37: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에 아직 글로벌 경기침체 발생과 관련한 악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증권사 UBS의 분석이 나왔다.

경기침체가 심각한 수준으로 나타날 가능성은 낮지만 오랜 기간에 걸쳐 지속되면서 증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이어졌다.
 
미국증시 악재 반영 덜 됐다, UBS "내년 경기침체 장기간 지속 전망"
▲ 미국 증시에 내년부터 글로벌 경기침체와 관련한 악재가 반영될 수 있다는 증권사 UBS 연구원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이미지.

미국 CNBC는 25일 증권사 UBS 연구원과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내년 전 세계 경제성장률이 2% 안팎에 불과할 것”이라며 “이런 전망은 증시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UBS 연구원은 전 세계에서 최대 절반에 이르는 국가가 내년에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세계 경제성장 속도가 뚜렷하게 둔화하는 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 주요 상장기업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자연히 증시 약세를 주도할 수 있다.

UBS 연구원은 내년에 기업들의 순이익이 증시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며 경기침체에 따른 역풍을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시는 유럽 증시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나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제조업을 비롯한 주요 산업 관련주는 타격을 피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예측도 나온다. 해당 종목은 글로벌 공급망 상황과 깊은 연관성을 나타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소재주와 에너지주 등 주기적으로 상승세와 하락세를 반복하는 종목도 올해 상대적으로 방어 능력을 보였던 만큼 내년에는 좋은 흐름을 보이기 비교적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UBS 연구원은 “내년에는 유틸리티주와 기술주, 헬스케어주와 소비재 관련주가 비교적 긍정적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종목별로 상반되는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