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올해 11월 입주물량이 10월보다 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플랫폼 직방은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만2202세대로 10월 10만4639세대와 비교해 51.7%(7563세대) 늘어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 올해 11월 입주물량이 2만2200세대 규모로 10월보다 52%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냉랭한 입주시장 분위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서울 지역 아파트. |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만3674세대, 비수도권은 8528세대로 모두 28개 단지다. 수도권은 서울 2곳, 경기 8곳, 인천 4곳이다.
특히 경기 성남시에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남 중원구 금광동 e편한세상금빛그랑메종(5320세대) 등의 대규모 단지에서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대구, 충북 등 10개 지역에서 입주가 시작된다.
주요 입주 예정단지를 보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힐스테이트홍은포레스트(623세대), 경기 화성 반월동 나노시티역롯데케슬(999세대), 인천 부평구 산곡동 부평두산위브더파크(799세대), 부산 사상구 주례동 주례롯데캐슬골드스마트(998세대) 등이다.
한편 당분간 새 아파트 입주시장도 냉랭한 분위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올해 안에 8%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이고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더욱 커져 주택시장 거래는 조용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새 아파트 입주시장도 입주지연 등의 거래 실종여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