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부품 수급문제가 완화되면서 4분기 신규 생산물량과 재고물량을 함께 출하하며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 높아져, “대형올레드에서 첫 흑자 달성 예상”

▲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5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7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3분기 고객사 수요가 건재함에도 주요 부품 공급부족 사태로 중소형올레드(P-OLED) 등의 생사차질이 발생했다”면서도 “4분기에 기존재고와 신규 생산물량이 함께 출하돼 매출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대형올레드(WOLED)TV패널에서 영업이익을 내 첫 흑자전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정 연구원은 “대형올레드TV패널 가동률이 상승하며 TV사업부문 체질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며 “LCDTV 영업이익을 0으로 가정해도 대형올레드TV패널 판매로 상쇄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대형올레드TV패널 비중은 더 확대되고 3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인 LCD패널 가격 하락폭은 완화돼 2022년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 매출 29조7970억 원, 영업이익 2조571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보다 매출은 23%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