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이 225억 규모의 인천 중구 물류센터 구축사업 수주계약을 해지했다. 

남광토건은 스페이시스원과 맺은 인천공항 국경간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구축사업 계약을 해지했다고 9일 공시했다. 
 
남광토건, 인천 중구 물류센터 구축사업 225억 규모 수주계약 해지

▲ 남광토건 로고.


남광토건은 해지이유과 관련해 “2021년 6월 착공을 목표로 현장개설 업무를 착수했으나 발주자의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한 공사비 확보 실패와 자재대금 등 예정공사비 급등에 따른 공사비 조정과 관련한 의견 차이로 계약 해지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남광토건은 “계약해지 합의는 발주처와 자유로운 의사 협의에 의한 것으로 상호 정산할 금액 및 위약금은 없다”고 덧붙였다. 

해지금액은 225억2500만 원으로 지난해 남광토건의 연결기준 매출 9.47% 수준이다. 

이 사업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3243-30번지 일대에 물류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사업으로 남광토건은 올해 4월13일 스페이시스원과 계약을 체결하고 이를 공시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