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가 대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흉부 엑스레이영상 판독 보조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의료기기 제조판매허가를 획득했다.

뷰노는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의료기기 제조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김현준 뷰노 대표.

▲ 김현준 뷰노 대표.


뷰노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의료 진단솔루션을 제공한다.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 탐지해 결핵, 폐렴 등 주요 폐질환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뷰노는 올해 초 대만지역 총판계약을 체결한 대만 종합의료기업 CHC헬스케어그룹을 통해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를 판매하기로 했다.

CHC헬스케어그룹은 대만에서 40여 년 동안 풍부한 의료기기 판매 전문성과 노하우를 축적했으며 그룹 아래에 대형병원과 다양한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세계적 의료학술지 및 의료장비 파트너사의 검증을 거쳐 우수한 성능을 입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대만 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으로 현지시장 공략의 발판이 마련됐다"며 "현재 허가절차를 준비하고 있는 다른 뷰노메드 솔루션의 대만시장 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피터 리 CHC헬스케어그룹 부회장은 "현지 파트너로서 대만 허가를 획득한 뷰노의 인공지능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다양한 의료현장에서 임상적 유효성을 꾸준히 증명해 온 뷰노의 제품들이 대만 의료현장 곳곳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