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커가 유상증자와 감자를 결정했다.
코스피 상장기업 마니커는 484억6700만 원 규모의 유상증자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감자를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신주는 보통주 2381만6710주로 주당 2035원으로 책정됐다.
조달되는 자금 중 300억 원은 채무상환에 사용되고 184억6700만원은 운영자금으로 지출한다.
신주 예정발행가는 보통주 2035원으로 12월23일 상장된다.
마니커는 결손 보전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감자를 추진한다.
감자 비율은 보통주식 80%로 기명식 보통주 5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무상 병합한다.
마니커 주식 거래는 10월19일부터 11월2일까지 정지된다.
감자 기준일은 10월20일이고 신주 상장 예정일은 11월3일이다.
마니커는 10월5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무상감자안건을 처리한다.
감자가 완료되면 마니커의 자본금은 992억3600만 원에서 198억4700만 원으로 줄게 된다.
마니커는 2020년과 2019년 각각 309억4100만 원, 150억3100만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