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우리금융지주 중간배당 추진, 30일 기준 주주명부폐쇄 결정

▲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를 열고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올해 우리금융그룹의 재무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간배당을 위한 기준일을 결정하는 공시다. 

이번 주주명부폐쇄 결정은 권리주주 확정을 위한 것으로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7월30일이다.

통상 주주명부폐쇄는 중간배당을 위한 사전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우리금융지주는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관한 신뢰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놓기도 했다.

우리금융지주는 3월 주주총회에서 배당가능이익 재원 확대를 위해 4조 원을 이익잉여금으로 이입했다.

다만 중간배당 규모와 일시는 결정되지 않았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 및 지주사 자본관리 권고와 행정지도가 종료됐지만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 시장상황을 고려해 손실흡수능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간배당액의 결정은 추후 이사회에서 신중하게 결정해서 공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