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13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95%(0.77달러) 오른 40.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 1%대 상승, 코로나19에도 중국 원유 수요 증가

▲ 13일 국제유가가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2월물 브렌트유는 1.75%(0.73달러) 상승한 42.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중국의 원유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은 올해 9월 원유 수입량이 8월과 비교해 5.5%, 2019년 같은 기간보다는 17.5%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중국에서 원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국제유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한다”며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시장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원유 공급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원유 생산은 느려지고 있어 유가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분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