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홀딩스2우의 매매거래가 7일 하루 동안 정지된다.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거래소, 녹십자홀딩스2우 주가 급등에 7일 하루 매매거래 정지

▲ 한국거래소 로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녹십자홀딩스2우 주식 매매거래를 7일 하루 동안 정지한다고 6일 공시했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녹십자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왔다.

7월31일 10만1천 원에 거래를 마친 녹십자홀딩스2우 주가는 6일 23만1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4거래일 동안 129.21% 뛰었다.

거래소는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해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되니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녹십자홀딩스2우는 7월23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

거래소는 주가가 일정 기간 급등하는 종목을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과 투자위험종목 단계에서 매매거래 정지를 내릴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