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모델들이 삼성전자 5G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을 소개하고 있다. < SK텔레콤 > |
SK텔레콤이 삼성전자와 손잡고 양자보안과 5G통신 기능을 모두 갖춘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5G스마트폰 ‘갤럭시A 퀀텀’을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하고 22일 공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갤럭시A 퀀텀 출고가는 64만9천 원으로 책정됐다.
갤럭시A 퀀텀에는 ‘양자난수생성 칩셋(QRNG)’이 탑재됐다. 칩셋 내부에 있는 이미지센서가 발광 다이오드(LED) 광원이 방출한 빛(광자)을 감지하면 ‘일정한 시간 동안 일정한 센서 면적 안에 감지되는 광자의 개수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양자의 무작위성을 이용해 해킹하기 어려운 난수를 추출하는 방식이다.
난수는 ‘T아이디’, ‘SK페이’, ‘이니셜’ 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사용하는 암호키를 생성하는 데 활용된다. SK텔레콤은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통해 암호키의 보안성을 강화함으로써 개인정보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갤럭시A 퀀텀은 6.7인치 디스플레이에 최대 6400만 화소 쿼드카메라를 갖췄다.
램은 8GB, 배터리는 4500mAh에 이르며 25W 고속충전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15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A 퀀텀을 예약하고 개통한 모든 고객에게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 등 사은품을 제공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부장은 "갤럭시A 퀀텀 출시로 세계 양자보안 산업의 역사를 새로 썼다"며 "SK텔레콤 고객들이 안심하고 정보통신기술(ICT)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차별적 보안 솔루션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