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주가가 장중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이 솔젠트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수출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강원 주가 장중 상한가, 솔젠트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에 수출

▲ 강원 로고.


강원 주가는 23일 오후 2시42분 기준 직전 거래일보다 30%(540원) 뛴 2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원은 이날 솔젠트의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셀룸 바이오 메디컬(Cellum Bio Medica)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강원은 약 3만 명분의 진단키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강원은 산업용 보일러와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하는 회사인데 20일 진단키트 개발회사인 솔젠트의 진단키트 해외판매 계약을 맺었다.

솔젠트에서 개발한 진단키트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긴급사용승인과 수출용 허가를 받았다.

강원 관계자는 “해외 플랜트사업을 통해 구축한 30여 개국 영업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진단키트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유럽 및 중국,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 해외 공급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