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째 하락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9~13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5.7원 떨어진 리터당 1503.8원으로 집계됐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 7주째 하락, 리터당 전국 평균 1503.8원

▲ 3월 둘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03.8원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8.9원 하락한 리터당 1319.1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14.5원 떨어진 1585.7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1.9원 높았다.

대전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3.1원 내린 1466.8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15.6원으로 가장 비쌌고 자가상표 주유소가 1479.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자가상표 주유소는 특정 정유사의 이름을 달지 않고 여러 정유사나 정유제품 수입사로부터 정유제품을 공급받는 주유소다.

13일 전국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4.66원 내린 리터당 1490.23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303.35원으로 전날보다 5.27원 떨어졌다.

3월 둘째 주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보다 16.9달러 급락한 배럴당 33.6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원유 증산 가능성을 내놓은 영향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