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올해 경제분야 중점사항으로 민간의 역동성 회복을 강조하며 법과 제도를 바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바라봤다.
박 회장은 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0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가장 큰 숙제는 민간 역동성을 끌어올리는 일”이라며 “한국경제의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꿔 기업의 자발적 투자수요를 창출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본을 바꾸는 수준의 대대적 인식 전환과 법·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국회에 신산업과 경제활력 관련 정책과 입법도 요청했다.
박 회장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에 구조개혁을 위한 과제들이 많이 담겨 있어 반갑다”며 “정치권에서 대승적으로 화합해 국가경제와 국민 삶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여당과 야당 의원들이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부 인사로는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재계에서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권영수 LG그룹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등이 함께했다.
정치권에서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등이 나왔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