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지자체

송철호 "현대중공업의 새 지주사는 울산에 남아야"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5-07 16:26: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송철호 울산시장이 한국조선해양 본사는 반드시 울산시에 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에 따라 새롭게 설립되는 지주회사다.
 
송철호 "현대중공업의 새 지주사는 울산에 남아야"
▲ 송철호 울산시장.

송철호 시장은 7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현대중공업은 지난 46년 동안 울산 발전과 함께한 향토기업”이라며 “울산은 조선해양 관련 기업이 밀집해 현대중공업의 진정한 본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있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한국조선해양 본사가 다른 지역으로 가면 간신히 조선업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울산시민에게 심리적 저항과 불안감을 불러올 것”이라며 “스마트선박, 친환경선박 등 울산 조선해양산업 고도화 전략에도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그는 “한국조선해양 본사가 울산에 존속한다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며 “물적분할에 따른 노사갈등 중재, 한국조선해양 울산 존속 지원단 구성, 조선업 전문인력 양성의 재정적 지원 등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울산시 동구에 본사를 둔 현대중공업은 물적 분할로 한국조선해양을 새로 설립하면서 한국조선해양 본사를 서울로 이전하기로 했다. 물적분할은 31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신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회사들을 자회사로 두고 그룹 전체 조선사업 투자와 엔지니어링을 담당하게 된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물적분할한 뒤에도 현대중공업은 변함없이 울산에 본사를 두며 공장 등 사업장을 이전하지 않고 기존 사업을 그대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