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 장일태, 고려대에 21억 기부

▲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왼쪽). <고대의료원>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이 고려대학교에 발전기금 2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5일 장일태 나누리의료재단 이사장이 의학발전기금 20억 원, 디자인 조형학부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장 이사장은 고려대 의대 41회 졸업생으로 소외계층 환자를 무료로 수술하는 '사랑나누리'사업과 러시와 카자흐스탄, 몽골 등 의료낙후지역을 찾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장 이사장은 고대의료원 발전위원회 위원이기도 하다. 

장 이사장은 "나누리의료재단을 통해 보여주기식이 아닌 새로운 기부문화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기형 고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미래의학을 현실로 만들고 좋은 의료기관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석현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