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국방 분야 중소벤처기업 지원 기관을 세운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28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이창희 국방기술품질원장, 황명선 논산시장과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양승조, 국방기술품질원과 논산에 충남국방벤처센터 설립

▲ 양승조 충남도지사.


충남도와 국방기술품질원, 논산시는 충남국방벤처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해 도내 유망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지원하는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충남도와 논산시는 센터 설립과 운영에 소요되는 운영 및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방기술품질원은 센터 운영 및 사업 수행을 주관하고 참여 희망기업에 기술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충남 논산 건양대 안에 250㎡ 규모로 충남국방벤터센터가 문을 연다.

이후 충남국방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센터는 산단 내 국방 비즈-콤플렉스 지구로 이전한다.

양 지사는 “국방산업 특성상 중소·벤처기업이 방위산업에 진출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충남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되면 충남의 많은 중소벤처기업이 국방산업 분야에 진출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도는 논산시 연무읍 일대에 국방국가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총 면적 103만㎡ 규모로 2천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2020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2022년 국가산단으로 지정돼 2023년 착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