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총리는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를 거부하면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데 이는 책임 있는 태도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한국사회는 대화와 타협이 절실한 시기”라며 “노사와 계층, 세대와 지역이 자기 주장만 고집해서는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고 짚었다.
민주노총은 18일 서울과 울산, 전주와 제주 등 전국에서 동시 기자회견을 열고 3월6일 총파업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20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규제 샌드박스를 철회하라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 총리는 “민주노총도 우리 경제와 노동을 함께 걱정해야 할 주체의 하나”라며 “3월6일로 예고한 총파업 계획을 거두고 사회적 대화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