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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위성호, '퇴출' 불명예 씻기 위해 신한금융 회장 도전할까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12-26 12:2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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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퇴출 당했다.” 위성호 신한은행장이 26일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 결과를 놓고 처음 입을 뗀 발언이다.

신한금융그룹은 2010년 지주 회장과 지주 사장, 은행장의 권력 분쟁이었던 ‘신한사태’를 겪었던 만큼 최고경영자 사이에 갈등이 불거질까 조심스러워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위 행장 발언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43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위성호</a>, '퇴출' 불명예 씻기 위해 신한금융 회장 도전할까
위성호 신한은행장.

위 행장은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 인사를 두고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그는 “신한금융지주의 회장 후보군 5명 가운데 4명이 퇴출됐다”며 ‘조용병 친정체제’를 겨냥한 발언이나 진옥동 신한은행 내정자가 신한은행장을 맡기 위해선 시간이 상당히 필요할 것이라는 발언 등을 내놓으며 이번 인사 결과에 강한 의구심을 내보였다.

위 행장은 2017년 2월 신한은행장에 내정된 뒤 “회장과 행장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영을 이끌 것”이라며 자신했지만 결국 조 회장과 대립각을 세우게 됐다.

2017년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당시 신한은행장)과 경쟁하다 스스로 조 회장을 지원하겠다며 물러났지만 2년 만에 신한금융그룹을 떠나게 된 만큼 불만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당시에 위 행장이 한발 뒤로 물러나며 조직 안정을 꾀하는 것과 동시에 신한은행장을 맡으며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노리는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는데 이번 인사로 모두 어그러졌다.

다만 위 행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떼고도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향한 의지를 불태울 가능성이 높다.

위 행장은 “여러 할 말은 많지만 조직의 안정을 위해 말을 아끼고 싶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여지를 남겨뒀다.

2009년 5월 신한생명 부회장을 끝으로 신한금융그룹을 떠났던 한동우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길을 꿈꾸는 모양새다.

한동우 전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을 떠난지 1년4개월여 만인 2010년 9월 ‘신한사태’를 수습할 적임자로 평가돼 지주 회장을 맡으며 화려하게 복귀했다.

위 행장은 조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2020년 3월까지는 아직 1년3개월가량이 남은 만큼 ‘절치부심’하며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

위 행장은 우선 연임에 최대 걸림돌인 ‘신한사태’ 및 ‘남산 3억 원 사건’ 등과 관련된 검찰수사에서 무혐의를 받아내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그룹의 관행상 위 행장은 1년 동안 신한금융 고문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예상돼 신한금융그룹 인사들과 완전히 떨어져 지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계열사 사장들이 자리를 떠날 때 1년 동안 고문직을 거치도록 하는 것이 관행이다. 최고경영자에 관한 예우이기도 하고 퇴직후 바로 다른 경쟁기업의 임원으로 자리를 옮기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조 회장도 “이번에 퇴임하는 임원들은 나하고 연배가 같기에 선량한 경쟁자로 회장 후보군에 넣어야 한다”며 위 행장이 지주 회장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열어뒀다. 

위 행장이 이번 인사 결과에 불만을 드러내면서도 결과는 순순히 받아들인 이유도 차기 회장을 노리기 위한 포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인사가 지주 이사회에서 내려진 결정인 만큼 여기에 반대하면 내년에 열리는 회장추천위원회와도 사실상 각을 세우게 되는 만큼 이를 피하려 한다는 것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는 회장과 사외이사 4명, 회장추천위원회는 회장과 사외이사 5명으로 구성됐는데 사외이사 2명이 두 위원회에 모두 포함된다.

자칫 위 행장이 강경한 태도를 고집하면 ‘제2의 신한사태’로 비춰질 수도 있는 만큼 가뜩이나 꼬리표처럼 ‘신한사태’가 붙어다니는 위 행장으로선 더욱 부담이 커질 수도 있다.

다만 이번 인사를 통해 신한금융그룹에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신한사태’와 결별을 선언했다는 상징성이 큰 만큼 위 행장이 다시 돌아오기는 힘들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위 행장은 ‘현직 프리미엄’을 잃었다는 불만을 터뜨리면서도 차기 회장 행보를 염두에 둔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자리를 놓고 조 회장과 위 행장의 재대결이 성사될지는 내년 1년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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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내신 전교 3등 벗어난 적 없었고 인서울대 성적 우수전형 합격 평균 학점4.대 중반 학창시절 가족 여름 휴가도 함께 하지않고 열심히 공부만 한 성실한 인재를 몰라본 신한은행 면접관 분께 물어보고 싶습니다...
신한은행 필기시험 상,하,반기 합격 2번다 같은 면접관 직무면접 탈락 이 씁씁함을...
채용비리로 인해 필기시험 부할!!합격한들 가슴이 멍멍함을요...내아이의 자존감을 생각하면 눈시울이 적셔오네요...
   (2018-12-30 09:3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