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스퀘어에닉스와 게임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면서 3분기 실적이 크게 올랐다. 

한빛소프트는 3분기 매출 114억9700만 원, 영업이익 4억1200만 원, 순손실 2억4400만 원을 냈다고 14일 밝혔다. 
한빛소프트, 스퀘어에닉스와 게임 개발 덕에 3분기 흑자전환

▲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15.5%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적자가 지속됐다. 

한빛소프트는 7월5월 스퀘어에닉스가 보유한 지식재산권을 게임으로 개발하기로 계약하면서 개발비로 모두 12억 엔(한국 돈 121억 원)을 받아 매출이 올랐다. 

한빛소프트는 스퀘어에닉스와 함께 게임 개발부터 퍼블리싱의 모든 과정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며 게임을 출시한 뒤 발생하는 로열티도 공동으로 배분하기로 했다.   

한빛소프트가 투자한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제스트'의 실적은 4분기부터 반영된다. 한빛소프트는 블록체인사업에 진출하면서  ‘코인제스트’에 투자해 지분 25%를 확보했다.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4분기에 ‘헬게이트 런던’을 스팀에 내놓을 계획을 세웠고 코인제스트의 실적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한빛소프트 4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