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회사들이 다양한 2월 판매조건을 발표했다.
◆ 쌍용차, 티볼리 출시와 설맞이 2월 혜택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출시와 설을 맞아 2월 한달 동안 차량구매 혜택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쌍용차는 2015년형 ‘코란도 투리스모’와 ‘렉스턴 W’를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 설 명절 귀향비를 각각 50만 원과 30만 원씩 지원한다.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 구입고객 전원에게 8인치 매립형 내비게이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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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 티볼리 |
티볼리는 출시기념으로 선수율없이 5.9%(72개월) 저리할부와 선수율 15%에 5.9%(60개월) 유예할부를 운영한다. 이 할부(할부원금 1천만 원, 36개월 이상)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코란도C와 코란도 투리스모는 선수율없이 3.9%(36개월), 4.9%(48개월), 5.9%(72개월)의 베스트 초이스 할부를 운영한다. 코란도 투리스모는 할부원금 천만 원(36개월 이상) 이상이면 추가로 2채널 블랙박스를 증정한다. ‘코란도 스포츠’도 선수율 0~30%에 금리 3.9~6.5%(24개월~72개월)의 굿 초이스 저리할부를 운영한다.
쌍용차 출고경험(신차기준)이 있는 고객이나 보유 고객이 쌍용차를 구매할 경우 재구매 대수에 따라 10~50만 원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양띠해를 맞아 RV(레저용차량)를 구입하는 고객(가족 포함)이 양띠면 10만 원을 추가로 할인해준다.
◆ 현대차, 기아차는 귀향비 지원
현대차도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의 판매조건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달에 이어 차종별 저금리 할부 조건을 제시한다. 다만 아반떼를 제외한 나머지 차량은 지난달보다 혜택이 줄었다. 아반떼는 현금 혹은 일시불 구매 때 50만 원을 지원하거나 할부 때 3.9% 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금이 지난달 2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늘었다.
i30와 i40은 구형 한정으로 3.9% 금리를 적용한다. 두 차종 다 현금 혹은 일시불 구매 때 50만 원을 제공한다. 투싼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현금이나 일시불 구매 때 20만 원의 혜택을 제공한다.
설맞이 행사도 진행한다. 2월1일부터 17일까지 계약과 출고를 모두 마친 LF쏘나타, 그랜저 구매 고객은 20만 원을 할인해준다.
또 현대차를 2015년 1월31일까지 보유 중인 고객이 아슬란을 구매할 경우 100만 원을 지원한다.
기아차도 2월 판매조건을 공개했다.
기아차는 설을 맞이해 일부 차량 구매자에게 설 귀향비를 지원한다.
모닝과 K3, 더뉴k5, 더뉴k7, 뉴 스포티지R 구매자에게 설 귀향비 20만 원을 지원한다. 모닝은 현금 또는 일시불 구매 때 30만 원의 지원금 또는 2.9% 저금리 할부에 10만 원을 추가지원한다.
K3도 현금 혹은 일시불 구매 때 50만 원 지원 또는 2.9% 금리에 20만 원을 추가지원한다. 더뉴K5는 가솔린 모델은 100만 원의 지원금 혹은 2.9% 금리에 70만 원을 추가지원한다. 더뉴K7도 일시불 혜택 50만 원 혹은 2.9% 금리에 20만원을 추가지원해 준다.
다만 설 귀향비 지원은 2월2일부터 2월17일 출고고객에 한해서만 지원된다.
◆ 르노삼성 조기출고 대상 할인, 한국GM 귀향비 지원
르노삼성자동차도 설을 기념한 2월의 판매조건을 선보였다.
르노삼성차는 오는 13일까지 차량을 조기출고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 맞이 출고혜택을 제공한다. SM3 조기출고 때 20만 원, SM5의 조기 출고 때 30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SM7 노바를 조기 출고할 경우 5년, 10만km까지 연장보증 서비스를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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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부사장(왼쪽)과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지난해 뉴 SM7 노바 출시행사에서 기념촬영하고있다.<뉴시스> |
저금리 할부도 강화된다. 올해 1월까지 생산된 SM3 모델은 1.9%, 2월에 생산된 SM3 모델은 3.9%의 저금리 할부가 적용된다. 2015년형 SM5를 6.5% 오토론으로 구매하는 할부고객(36개월 이상, 할부원금 1500만 원 이상, 리스, LTR, 착한할부 제외)에게 고급 블랙박스를 무상제공하는 특별혜택도 지난달에 이어 제공된다.
지난달 공무원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 차종 특별할인 혜택은 2월에 확대적용돼 교원공제회, 사회복지종사자도 지원한다. 대상고객은 2월에 차량구매 때 QM3 10만 원, SM3 30만 원, SM5와 QM5 50만 원 그리고 SM7 노바의 경우 최대 70만 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르노삼성차는 구매 횟수에 따라 차종 별로 최대 100만 원까지 할인하는 재구매조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한국GM도 귀성비를 지원한다. 한국GM은 스파크의 경우 50~100만 원, 2014크루즈와 2014크루즈5는 귀성비 100만 원을 지원한다. 말리부 역시 모델에 따라 70~90만 원의 귀성비를 지원한다.
다만 귀성비는 무이자할부, 초저리할부, 무이자유예할부, 쉐보레오토리스와 중복적용이 안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