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올랐다.

미국의 이란 제재로 원유 공급이 감소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전망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  
국제유가 올라, 미국의 이란 제재로 공급감소 우려 퍼져

▲ 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23%(0.16달러) 상승한 6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8%(0.57달러) 오른 72.91달러에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22%(0.9달러) 상승한 74.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7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0.23%(0.16달러) 상승한 69.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두바이유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78%(0.57달러) 오른 72.91달러에 장을 끝냈다. 브렌트유 가격은 런던ICE선물시장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22%(0.9달러) 상승한 74.6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가 6일부터 부활해 원유시장에 공급 감소에 관한 우려가 퍼졌다”며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단기 에너지전망보고서(STEC)를 통해 2018년 일간 원유 생산량을 하향 조정해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바라봤다. 

미국은 6일부터 이란의 달러화 매입을 금지하고 이란과 금속과 석탄, 자동차 등을 거래하는 기업이나 개인을 제재하고 있다. 미국은 제재 철회 조건으로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의 이란산 원유 제재는 11월4일부터 시작된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이날 2018년 미국의 일간 원유 생산량을 1079만 배럴에서 1068만 배럴로 낮춰 잡았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