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블 캐릭터 활용한 새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 선보여

▲ 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믹콘 2018’의 넥슨 부스에서 관람객들이 '마블 배틀라인'을 체험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넥슨이 마블스튜디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새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을 공개했다.

넥슨은 3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믹콘 2018’에서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새 모바일 게임 ‘마블 배틀라인(MARVEL battle lines)’을 처음 선보였다.

넥슨은 이날 코믹콘 2018을 찾은 관람객에게 마블 배틀라인을 공개하고 게임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번호가 적힌 마블 배틀라인의 캐릭터 카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마블 배틀라인은 마블스튜디오의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블랙팬서’ 등 200여 종의 캐릭터 카드로 구성된 카드를 활용해 전투를 벌이는 순서제 전략 카드 배틀 모바일게임이다. 

마블 배틀라인은 7월19일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하반기 안에 정식으로 출시된다.

넥슨은 “마블 배틀라인은 유명 웹툰 작가 알렉스 어바인이 참여해 독창적 줄거리를 갖추고 직관적 게임방식으로 구성돼 이용자들이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며 “이 밖에도 각자의 카드조합(덱)을 구성해 친구와 실시간 전투를 벌일 수 있는 모드를 제공하고 게임 커뮤니티를 강화해 즐거움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 마블 캐릭터 활용한 새 모바일게임 ‘마블 배틀라인’ 선보여

▲ 코믹콘 2018에 전시된 마블 스튜디오의 캐릭터 '아이언맨'.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넥슨은 마블 캐릭터와 카드배틀을 체스나 장기처럼 쉽고 친숙하게 할 수 있다는 점, 마블에서 공식 승인받은 200여 종의 캐릭터 카드를 수집하는 즐거움 등이 마블 배틀라인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마블 배틀라인은 스토리, 특수임무, 전투 연습, 챌린지, 빠른 대전 등 모두 5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넥슨의 게임 개발 스튜디오인 데브캣 스튜디오에서 개발을 맡았다. 

데브캣 스튜디오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 유명 PC온라인 게임과 ‘링토스 세계여행’ ‘마비노기 듀얼’ ‘로드러너 원’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한 개발진으로 구성됐다.  현재 ‘마블 배틀라인’ ‘마비노기 모바일’ 등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고 있다. 

코믹콘 2018은 영화, TV쇼, 게임, 만화 등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총출동하는 문화행사다. 전시와 공연 전문회사 글로벌 기업 리드팝의 주최로 올해 2회를 맞았다.

이번 코믹콘 2018 행사는 3일부터 5일까지 모두 3일 동안 열린다. 넥슨뿐 아니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에픽게임즈, 엔젤게임즈 등 게임회사들과 지엔에프토이즈, 코코믹스, 한국애니메이션산업협회, 한국웹툰산업협회 등 만화와 관련된 회사 및 사단법인, CJCGV 등 영화회사 등이 행사에 참여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