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1억6천만 원의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대회 열려

▲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이 6월15일 스타크래프트 리그(KSL)의 개최를 알리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대회인 ‘스타크래프트 리그(KSL)’를 19일 개막한다.

경기장을 찾는 관객 모두에게 한국에서만 제작된 박스 제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펼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19일 오후 7시 서울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김성현 선수(Last)와 변현제 선수(Mini)의 A조 첫 번째 경기를 시작으로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대회인 ‘스타크래프트 리그(KSL)’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경기는 동영상 플랫폼 트위치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공식채널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로 독점 생중계된다. 트위치에 로그인한 뒤 스타크래프트 채널을 팔로우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날 진영화 선수(Movie)와 정윤종 선수(Rain)의 B조 두 번째 경기도 함께 진행된다.

둘째 날인 20일 오후 7시에는 장윤철 선수(Snow)와 이영한 선수(Shine)의 경기와 조기석 선수(Sharp)와 염보성 선수(Sea)의 경기가 이어진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개막전을 포함해 2주 동안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관객에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을 제공한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컴플리트 팩은 게임 코드를 비롯해 마우스 패드, 기념 엽서, 스티커 등 여러 선물을 포함하고 있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모든 경기마다 추첨을 통해 킹스톤 테크놀로지의 게임 브랜드 ‘하이퍼엑스의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을 준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리그(KSL)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운영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 대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e스포츠의 중심지인 서울, 그 중에서도 스타크래프트 PC방 대회가 주로 열렸던 신촌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스타크래프트 리그(KSL)는 모두 두 개의 시즌으로 운영되며 총 상금은 1억6천만 원이다.

경기는 16강부터 그룹별 5전3선승제로 그룹별 1, 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시스템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경기 일정, 대진표, 경기결과 등은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공식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