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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불도저이자 행동파, 틀을 깨는 도전과 변화 선택 [2018년]
서하나 기자 hana@businesspost.co.kr 2018-06-20 1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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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김상철은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이다.

1953년 5월20일 태어났다. 단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금호전기에 영업사원으로 입사해 영업본부장까지 지내다 IMF 구제금융 위기 이후 기업 인수합병(M&A) 전문가로 변신했다.

외환위기 때 금호미터텍 인수에 성공한 뒤 두레테크, 소프트포럼, 다윈텍, 캐피탈익스프레스 등 여러 기업을 인수합병했다.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뒤 6년 연속 실적을 키웠으며 글로벌 소프트웨어기업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일벌레이며 고정관념을 뛰어넘는 과감한 행동파로 알려졌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에 힘써야 한다. 인공지능(AI) 등 새 기술과 기존 서비스를 접목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한컴오피스 2018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시장에 안착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자사주 매입
김상철은 2018년 6월7일 한글과컴퓨터그룹 임원과 계열사 등과 함께 모두 9만24주의 한글과컴퓨터 주식을 매입했다.

김상철이 2만2792주를, 노진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원들이 모두 2만3200주 규모를 사들였다.

경영진 외에도 주요 계열사인 한컴시큐어가 2만2607주, 한컴지엠디가 2만1425주를 매입하는 등 2018년 5월31일부터 6월7일까지 모두 9만24주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투자자 보호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이 회사주 매입에 나섰다”며 “반드시 기업의 성장을 이끌고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의지를 입증해 책임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 한글과컴퓨터 실적
△한컴오피스 2018 출시
한글과컴퓨터그룹은 2018년 4월2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한컴 말랑말랑 데이’를 열고 새롭게 출시한 ‘한컴오피스 2018’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상철도 직접 참석해 인사말을 한 뒤 한컴오피스 2018 소개를 시작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의 한컴오피스 2018 출시는 ‘한컴오피스 네오’를 선보인 지 2년3개월 만이다.

한컴오피스 2018은 콘텐츠를 공유하고 판매해 생산자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한컴에셋’, 인공지능 기반의 번역 서비스, 매일 작성하는 문서를 클라우드에 올려서 공유하고 전자책을 출판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 등을 지원한다.

한컴에셋은 문서 작성에 필요한 다양한 서식과 클립아트, 글꼴을 공유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컴오피스 2018은 씨네한글, 법률 등 전문분야 오피스도 지원한다.

씨네한글은 영화 시나리오를 쓰는 작가들에 맞춰 전문적으로 작성할 수 있는 한글 프로그램이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법률 등 전문분야로 사용범위를 넓히기 위해 개발을 하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엔진 ‘엑소브레인’을 접목해 궁금한 내용을 인터넷에 접속하지 않고도 챗봇을 통해 찾아볼 수 있는 기능도 추가했다.

△산청 인수합병
한글과컴퓨터그룹은 2017년 말 2650억 원을 투자해 국내 안정장비분야 점유율 1위 회사인 ‘산청’을 인수했다.

산청은 1971년 설립된 뒤 국내 호흡기, 마스크, 보호복 분야에서 140여 건의 특허 기술을 개발할 만큼 독보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시장에서 독점적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인수자금에 800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1200억 원은 재무적투자자(FI)를 끌어들이기로 했다. 나머지 650억 원은 인수금융을 통해 마련한다.

이후 2018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인수금융을 상환하고 한글과컴퓨터그룹이 보유한 지분 일부도 블록딜(시간외대량매매)로 매각해 또 다른 인수합병을 위한 투자자금을 마련한다.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면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산청 지분 33%를 보유하게 된다.
[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이 2016년1월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한컴오피스 네오 런칭 기자간담회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설립과 성장
김상철은 2010년 보안업체인 소프트포럼 회장 시절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했다.

당시 한글과컴퓨터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 소프트웨어 기술에 소프트포럼이 보유한 보안 시스템을 융합하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한글과컴퓨터 인수 당시 주가가 4360원이었지만 인수가격은 주당 1만367원이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130%나 붙여 사들인 셈이다. 김상철이 한글과컴퓨터 지분 28%를 670억 원에 인수한 것은 과감한 승부였다.

김상철은 코스닥에서 여러 건의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수백억 원대 수익을 벌어들였다.

2006년 사출성형기업 대동을 인수하고 3개월 후 되팔아 시세차익으로 수십억 원을 벌었고 2007년에는 아이티플러스라는 소프트웨어 기업을 인수해 6개월 뒤 매각해 100억 원의 시세차익을 거두기도 했다.

부인인 김정실 회장 또한 업계의 ‘큰 손’으로 알려졌다.

김정실 회장은 전 남편과 공동 창업한 통신장비기업 자일랜을 1996년 나스닥에 상장한 뒤 알카텔에 20억 달러에 매각했다. 업계는 이를 통해 약 8천억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김정실 회장은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할 때도 100억 원을 출자했고 당시 사들인 주식의 일부를 지난 2012년 다시 소프트포럼에 팔아 큰 이익을 얻기도 했다.

김상철은 업계에서 '한글과컴퓨터의 규모만 키워놓고 매각을 해버리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도는 데 대해 “우리 그룹의 중심은 한글과컴퓨터다. 매각을 했으면 벌써 했을 것”이라고 대응한다.

그는 국내외 회사를 지속적으로 인수합병(M&A)하고 자회사를 설립하며 한글과컴퓨터그룹의 덩치를 키우면서 부정적 시선을 점차 없애고 있다.

2014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1위 기업인 ‘MDS테크놀로지’를 인수했고 2015년 한컴GMD를 통해 모바일포렌식 1위 기업을 인수합병했다. 기업형 SNS업체인 ‘DBK네트웍스’도 인수합병했다. 2015년 12월에는 유럽 기반의 PDF 솔루션기업인 벨기에‘아이텍스트(iText)’를 인수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한글과컴퓨터는 그룹으로 발전해 4개의 상장기업(한글과컴퓨터, MDS테크놀로지, 한컴시큐어, 한컴지엠디)을 포함해 모두 15개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2016년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지 6년 만에 매출 1천억 원을 넘었다.

김상철은 한컴오피스네오의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MS오피스을 향한 반감으로 대체제가 없던 중동이나 아프리카 지역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번역 소프트웨어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2017년에는 산청과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 ‘코어벨’을 인수하면서 한글과컴퓨터그룹의 계열사를 15개로 늘렸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IT융복합기술을 산청에 적용해 회사를 키울 것”이라며 “산청을 2650억 원에 인수했지만 산청의 기업가치는 4천억 원이고 시간이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왼쪽)이 2017년 4월4일 분당차병원과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김동익 분당차병원 원장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뉴시스>
김상철은 2019년 한글과컴퓨터그룹을 매출 1조 원의 회사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스마트시티사업’을 계획의 중심에 뒀다. 김상철은 스마트시티가 반도체 다음으로 가장 큰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지속적으로 관련 기업을 인수합병하기로 했다.

김상철은 블록체인 기술이 스마트시티의 가장 핵심적 인프라로 적용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지향하고 있는 블록체인은 공공기관, 금융, 법률, 언론, 헬스케어, 유통 시장에 관련없이 모든 업계가 연결되는 건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말한다.

새 오피스 소프트웨어인 '한컴오피스 2018'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한다.

대화형 오피스나 음성인식 기능 등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새 서비스를 준비하는 데도 속도를 내야 한다. 한글과컴퓨터그룹은 음성으로 문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하거나 오피스의 기능을 인공지능 챗봇이 안내해주는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 평가

김상철은 회사 내부에서 ‘온화한 불도저’로 통한다. 탱크처럼 일을 밀고 나가지만 임직원은 그를 ‘부드러운 CEO’로 기억해 붙여진 모순적 별명이다.

마음먹은 것을 곧바로 실천하는 '행동파'다.

2010년 서울 도곡동 사옥을 매각해 인수자금 426억 원을 마련하고 재무적 투자자인 사모펀드 큐캐피탈파트너스에서 144억 원을 끌어왔다. 또 소프트포럼 주요 주주이자 부인이기도 한 김정실 캐피탈익스프레스 회장한테서 100억 원을 투자받았다.

하지만 일각에선 기업사냥꾼으로 보는 시선도 있다. 김상철의 한글과컴퓨터 인수 목적에 의문을 품는 사람들이 아직도 있다.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하겠다고 달려든 수많은 기업사냥꾼처럼 소프트포럼 역시 장기적 안목으로 한글과컴퓨터를 키우기보다 단기적 이익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눈길을 보내기도 한다.

김상철은 고정관념이나 편견은 피하고 틀을 깨는 도전과 변화를 선호하는 경영 스타일을 보인다고 평가받는다. 그렇다 보니 직원들이 제안하는 아이디어도 약간의 가능성만 보이면 사업화는 물론 아예 벤처를 설립해 대표를 맡기기도 한다.

그는 ‘소유와 경영 분리’라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김상철은 “직원이 실제 기업 주인”이라며 “직원들과 함께 큰 그림을 그리고 전문가인 직원들 주관대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재량권을 주는 것이 대표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워커홀릭이라고 스스로 인정한다. 평생 휴가를 한 번도 가지 않았다고 한다.

서울 중구에서 판교 본사까지 약 25km의 거리지만 누구보다 가장 먼저 출근한다고 한다. 출근 차 안에서도 신문을 정독하고 궁금한 사항은 메모한다.

한컴오피스네오 개발회의의 경우 거의 빠짐없이 회의를 직접 주관하며 제품의 세세한 기능에서 운영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했다.

세계 정보통신(IT)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전시행사도 자주 참관한다.

김상철의 좌우명은 ‘고개를 숙이면 세상이 보인다’다.

그는 “상대방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마음에서부터 숙이면 모든 점에서 나한테 득이 되더라”며 “내가 상대방보다 높거나 같다고 해서 대등한 자세로 나가면 마음의 문을 열기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훌륭한 멘토로 일과 일상과 그가 머무는 공간을 꼽는다. 그는 뛰어난 특정인물이 자신의 인생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사건사고
경력/학력/가족
◆ 경력

1978년 금호전기의 영업사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영업본부장까지 올랐다.

1997년 금호전기 계전사업부문 자회사 금호미터텍을 5년 뒤 인수비용 100억 원을 갚는 조건으로 인수했다. 금호전기는 IMF구제금융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었다.

김상철은 계측기를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등에 수출하면서 5년 뒤 갚기로 했던 인수대금 100억 원을 1년6개월 만에 완납했다.

이후 LCD 장비업체 두레테크와 보안업체 소프트포럼, 다윈텍, 캐피탈익스프레스 등을 인수했다.

2005년부터 소프트포럼 대표이사 회장을, 2008년부터 다윈텍 대표이사 회장을 맡고 있다.

2010년 10월 한글과컴퓨터를 인수한 뒤 2011년부터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을 맡았다.

◆ 학력

1981년 단국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98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최고경제과정을 수료했고 2001년 서강대 영상대학원 CEO 최고위과정을 수료했다.

◆ 가족관계
[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오른쪽)이 2017년 9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국학교 등의 교육 활성화 지원을 위한 교육부-한글과컴퓨터그룹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참석한 김상곤(왼쪽)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정실 캐피탈익스프레스 회장이 부인이다.

딸 김연수씨는 한글과컴퓨터 기획조정본부 미래전략실장(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2013년부터 한글과컴퓨터, 소프트포럼, 다윈텍 등 계열사 경영의 전면에 등장했다. 김씨는 뱁슨칼리지대학원 경영전문과정(MBA) 출신으로 캐피탈익스프레스 해외사업본부 이사도 역임했다.

다른 자녀들은 모두 다른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 상훈

1998년 삼성물산 우수협력회사상 공로상을 받았다.

1999년 산업자원부장관 측정기개발부분 금상을 수상했다.

2000년 한국계량계측기기 공업협동조합 표창패를 받았다.

2008년 대한민국 신성장경영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2년 캄보디아훈장을,2014년 로타리재단 기여 공로상을 각각 받았다.

◆ 기타

2015년 7월 국제로타리 3640지구 제22대 총재로 선출됐다.

2015년 8월 서울예술단 이사를 맡았으며 정동극장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어록
[Who Is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
▲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대표이사 회장이 2017년 9월30일 방영된 MBN '토요포커스'에 출연해 이야기하고 있다. <방송화면 캡처>
“모든 기술이 연초가 다르고 연말이 다르다, 미래 기술에서 뒤처지면 하루 아침에 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스마트 생태계 역시 앞으로 전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올해부터 그것을 향한 판을 짜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 (2018/04/26,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 1층에서 열린 ‘한글과컴퓨터그룹 말랑말랑데이’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한글과컴퓨터 그룹에 무한한 기회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차별적 경쟁력이 한글과컴퓨터에 있다.” (2017/01/17, 호주 시드니에서 임직원 100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열고)

“한글과컴퓨터의 지속가능성을 위해서는 오너십이 있어야 한다. 아들도 있지만 딸의 능력이 더 좋다고 판단했고, 6년째 경영 수업을 시키고 있다. 딸의 경영능력은 아직까지 60점 정도고 다른 자식들은 모두 다른 기업에서 일하고 있다.” (2016/09/01, 포브스코리아와 인터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가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세계 오피스 SW 시장에서 현재 0.4%인 한글과컴퓨터의 점유율을 5%로 늘리겠다.”(2016/07/15, 제주도에서 미디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오피스라는 망치만 갖고는 세계 시장에 못 나간다. 못, 칼 등 최소한 철물점을 갖고 나가야 한다. 제품보다 생태계를 팔면 굉장히 부가가치가 높고 경쟁자가 없어지기 때문이다.”(2016/07/15, 제주도에서 미디어,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고)

“사람을 키우는 방법은 두 가지 있다. 많은 사람 가운데 진짜 보석같은 사람을 찾아내는 것, 그리고 교육을 통한 양성이다. 어떤 사람이든 회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뛰어난 사람의 인적 요소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2015/09, 전자신문과 인터뷰에서)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시너지를 내기 위해서는 규모를 키우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다.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기업은 변신을 하게 되고 시장을 점령해나갈 수 있다." (2013/04, 매일경제와 인터뷰에서)

“한글과컴퓨터는 정말 대단한 기업이다. 브랜드 인지도가 크고, 국민들이나 공공기관에서 한글과컴퓨터에 대한 애착을 많이 가지고 있다.”(2010/10, 한글과 컴퓨터를 인수한 배경을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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