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사물인터넷 관련 회사를 인수해 스마트홈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14일 “카카오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스타트업 ‘키위플러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며 “하드웨어와 사물인터넷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스마트홈사업 경쟁력 위해 '키위플러스'에 200억 투자

▲ 여민수(왼쪽),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키위플러스는 스마트워치(키즈폰) 개발, 웨어러블 사물인터넷 기기의 디자인과 개발, 서비스기획 사업 등을 하는 회사로 2013년 설립됐다.

카카오는 키위플러스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51%를 취득한다. 신주의 인수대금은 약 2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는 최근 사물인터넷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2월에는 사물인터넷 기기 전문회사 ‘아씨오’를 인수했다. 아씨오는 냉난방 자동화 및 데이터 기반의 사물인터넷 통합제어 제품을 선보여 온 회사로 2016년 설립됐다. 

카카오는 아씨오와 협력을 통해 카카오의 인공지능 플랫폼 카카오아이(카카오I)와 연계한 스마트홈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