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TV의 선두주자 LG전자가 OLED TV 라인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OLED TV 대중화에 나선다.
LG전자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5에서 7종류의 OLED TV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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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부사장) |
LG전자는 77인치, 65인치, 55형 등 다양한 크기에, 가변형ㆍ곡면ㆍ평면 등 다양한 형태를 적용해 고객들의 OLED TV 선택의 폭을 넓혔다.
LG전자가 이번에 CES에서 공개할 제품들은 '아트 슬림' 디자인을 적용해 기존 제품보다 부품과 회로의 부피를 줄여 더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음향기기 전문 회사 하만카돈과 제휴를 통해 음질도 크게 개선했다.
CES 주관사인 CEA(전미가전협회)는 LG전자 '가변형 OLED TV', '곡면 OLED TV', '평면 OLED TV' 등 모두 3개의 OLED TV 에 대해 혁신상을 수여했다.
LG전자는 세계 주요 TV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OLED TV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는 OLED TV의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9월 가격을 대폭 내렸다. 기존의 4분의 1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한 55인치 곡면 OLED TV를 선보였다.
가격인하 덕분에 월 50대 수준에 그치던 판매량이 20배 정도 늘어나 1천대 판매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LG전자는 이번에 라인업 확대를 통해 OLED TV의 대중화를 이끌어가려고 한다.
이인규 LG전자 TV·모니터 사업부장은 "압도적 화질과 아트 슬림 디자인을 앞세운 OLED TV는 기존 TV에서 경험할 수 없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확대된 라인업으로 고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 올해 OLED TV 시장 확대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