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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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화 국회의장.
정의화는 1948년 12월 18일 경남 창원에서 태어났다.
1967년 부산고등학교 졸업 후 부산대학교 의대에 입학해 1973년 졸업했다. 이후 1978년과 1995년 연세대학교와 인제대학교에서 각각 의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신경외과 출신 정치인이라는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인턴과 전주예수병원 신경외과전공의 과정을 수료해 1981년 봉생신경외과병원장으로 취임했다. 1985년 종합병원 김원묵기념 봉생병원장을 맡았고 1990년 동래봉생병원 의료원장을 역임했다.
1996년 15대 총선 당시 신한국당 후보로 부산 중·동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16대부터 19대 총선까지 같은 지역구 후보로 나와 내리 당선됐다.
2014년 5월 제19대 국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새누리당 주류였던 황우여 의원을 제치고 국회의장으로 선출됐다. 당선 뒤 2002년 개정된 국회법에 따라 당적을 보유할 수 없어 곧바로 탈당해 무소속이 됐다.
- 경영활동의 공과
- 비전과 과제/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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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가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약한 온건파로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 하반기 의장으로 여야 원내대표들과 호흡을 맞춰 국회를 무리없이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12년만에 법정기한 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것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2004년부터 한나라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내 호남 창구 역할을 도맡아 해 왔다. 이 때문에 영남출신 국회의원임에도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 사건사고
- 경력/학력/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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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력
1973년 연세대학교 졸업 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인턴생활을 했다. 그는 대학교 2학년 때 합기도를 배우다가 얻은 허리 질환을 앓고 있었는데 인턴수련 중 증세가 악화돼 급성 ‘파열성 디스크’로 수술을 받았다. 디스크 수술 경력으로 군 복무가 면제됐다.
1978년 연세대학교에서 의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미국 유학을 떠났다. 그는 유학 3년 만인 1981년 귀국해 봉생신경외과병원장으로 취임했다. 1985년 봉생 신경외과를 종합병원으로 키웠고 1990년 종합병원인 동래봉생병원을 새로 열었다.
병원 CEO로 활동하며 주로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벌이던 그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신한국당 공천을 받고 부산 중동구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신한국당은 1997년 당명을 한나라당으로 바꿨다.
2000년 16대 총선부터 2012년 19대 총선까지 부산 중동구에서 출마해 모두 당선되며 5선을 의원이 됐다.
17대 국회에서 국회 재정경제위원장을 맡던 시절 신용카드 수수료 및 유류세 인하, 재래시장 지원정책 등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을 처리했다. 2009년 한나라당 최고위원으로 재직했을 때 당내에서 영리의료법인 도입론이 제기되자 서민 중산층이 피해를 볼 수 있다며 강하게 반대하기도 했다.
2009년 2015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장을 맡아 유치를 성공시켰고 2010년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 준비에도 관여했다.
2010년 6월 18대 후반기 국회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후 2012년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008년 한나라당 전당대회 당시 돈봉투를 살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퇴하자 잠시 국회의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2011년 5월부터 7월까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 7월 19대 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했으나 친박계 주류인 강창희 새누리당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14년 5월 열린 후반기 국회의장에 재도전해 당시 강력한 경쟁자였던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제치고 선출됐다.
◆ 학력
1961년 부산중앙초등학교, 1964년 부산중학교, 1967년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73년 부산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했다.
1978년 연세대학교에서 의학 석사학위를, 1995년 인제대학교에서 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한국해양대학교에서 경영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009년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2011년 공주대학교에서 교육학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부인 김남희씨와 사이에 아들 셋을 두었다.
◆ 상훈
2012년과 2014년 대한민국 법률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18대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여수엑스포 유치 공로로 명예여수시민이, 영호남 교류증진 공로로 명예광주시민이 됐다. 2014년 세종시 특별위원장을 맡아 행정수도 이전에 힘쓴 공로로 명예세종시민이 됐다.
◆ 상훈
2012년과 2014년 대한민국 법률대상을 수상했다. 2012년 제18대 국회의원 공약대상을 수상했다. 2008년 여수엑스포 유치 공로로 명예여수시민이, 영호남 교류증진 공로로 명예광주시민이 됐다. 2014년 세종시 특별위원장을 맡아 행정수도 이전에 힘쓴 공로로 명예세종시민이 됐다.
-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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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권상정을) 하고 싶어도 법으로 못하게 돼있는 것을 억지로 하면 안 되지 않나. 화합이 정치의 으뜸이다.” (2016/01/05 출근길에 청와대와 갈등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
“19대 마지막 국회의 12월 임시회가 이번주에 끝나지만 민생을 살릴 주요 법안은 처리하지 못하고, 선거구는 부재한 상황이다. 끝없는 정쟁을 반복하는 것은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이다. 의장으로서 비참하고 참담하다.” (2016/01/04 대한민국 국회 시무식에서)
“법으로 모든 것을 재단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사회 기풍을 올바르게 해서 저절로 정상적 사회로 돌아가야한다. 공공 아닌 언론까지 다 포함하면 우리 사회는 분명히 경찰국가, 검찰국가가 될 것이다.” (2015/03/24 지역 중견언론임 모임에 참석해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에 대해)
“우리는 일본에 반드시 갚아 줄 것이다. 일본이 우리에게 했던 반인륜적 방식이 아닌 가장 인간적이고 문화적인 아름다운 복수를 통해 할머니들의 한을 승화시키고 할머니들의 고통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 ” (2015/01/13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청한 오찬에서)
“저는 친박도 아니고 비박도 아니다. 저는 친대한민국이다” (2014/05/23 새누리당 국회의장단 선거 후보자 정견발표에서)
“우리 사회의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탐욕이 이번에 전관예우와 같은 고위직의 부패로 드러났다. 당사자들은 억울할 수 있지만 스스로 용퇴해 박근혜 정부가 순항하도록 도와야 한다.” (2013/02/27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인 황교안 법무부장관 내정자의 사퇴를 촉구하며)
“자유민주주의의 기본이 다수결과 과반수 의결인데 이 대원칙이 무너진다” (2012/04/30 국회선진화법에 반대하며)
“반복되고 있는 국회 폭력은 전부 또는 전무라는 식의 권력구조 폐단에서 비롯된 측면이 있다. 상생정치로 바꾸기 위해서 대통령에게 과도하게 권력이 집중된 구조를 바꿔야 한다. 꼭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하지 않더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봤을 때 권력구조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2011/01/05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개헌을 주장하며)
“틀니를 해서라도 밥을 먹을 수 있는데 왜 병무 신체검사 기준에 치아저작기능 규정이 있는지 모르겠다” (2010/10/11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가수 MC몽이 고의발치로 병역면제를 받았다는 논란이 일자)
“영호남의 화합, 그리고 전국의 균형발전은 이 정의화가 정치를 하는 중요한 이유다. 우리나라는 장기적으로 통일을 바라봐야 하는데, 그 통일의 전제조건이 바로 동서화합과 전국 균형발전이고, 이를 달성하는 게 내가 정치를 하는 목적이다.” (2009/02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장을 맡고 나서)
“개인적 사생활에 대한 정치쟁점화를 중단해야 한다. 전직 대통령 사생활과 관련된 단지 흥미 위주의 이런 논란은 비생산적이고 또 다른 갈등과 대립을 초래할 수 있으며 형평성에도 문제가 있다.” (2005/04/24 김대중 전 대통령의 숨겨진 딸 논란이 일자)
“단순한 경제적 논리에서 벗어나 국가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호남고속철도를 조기착공하는 것이 필요하다. 호남고속철도는 권역별 교통인프라를 균형있게 확충해 각 지역을 고르게 발전시키기 위한 최소한의 여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04/12/11 호남고속철도 건설공사 착수를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에서)
◆ 평가
친이계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약한 온건파로 화합과 소통을 중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국회 하반기 의장으로 여야 원내대표들과 호흡을 맞춰 국회를 무리없이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12년만에 법정기한 내 새해 예산안을 처리한 것은 정의화 국회의장과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의 공이 크다는 평가다.
2004년부터 한나라당 지역화합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당내 호남 창구 역할을 도맡아 해 왔다. 이 때문에 영남출신 국회의원임에도 영호남 화합을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평가를 듣는다.
◆ 기타
고등학교 때 취미로 사진을 시작해 한국일보 국제사진살롱전에서 입선했다. 대학시절 학보사 사진기사로 일하며 개인 사진전을 열기도 하는 등 사진에 조예가 깊다.
2010년부터 남해안권 발전과 영호남 화합을 위해 여수,순천,광양,남해,하동,사천을 하나로 묶는 ‘섬진강시’를 만들 것을 주장해 왔다.
2014년 현직 국회의장 최초로 국내 언론사 정치부 기자가 선정하는 백봉신사상에 수상자로 뽑혔지만, 시상자인 국회의장이 수상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수상을 고사했다.
2001년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영국인 긴급환자를 응급처치해 항공사로부터 감사편지를 받기도 했다. 2005년 서울에서 광주로 가는 비행기에서도 승객이 호흡곤란과 발작증세를 보이자 응급처치를 했다.
국회에서도 응급처치를 한 적이 있다. 2000년 권익현 한나라당 상임고문, 2004년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2009년 세종시 간담회에서도 70대 노인이 발작을 일으켜 쓰러지자 응급처치를 했다.
존경하는 사람으로 체 게바라를 꼽는다. 자신의 영문이름 Chung Euy Hwa의 이니셜이 체(CHE)이고 비분강개파이자 정의파인 자신과 비슷하다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