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광고매출이 늘고 있고 인공지능(AI)이라는 새 성장동력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황성진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네이버 목표주가를 100만 원에서 11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황 연구원은 “네이버는 검색 트래픽 확대와 쇼핑검색 기능 안착으로 광고부문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광고부문이 인공지능 서비스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을 보완해 네이버는 앞으로 안정적으로 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서비스를 위한 지분 투자와 인력 확보 등에 힘써 미래 서비스 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쇼핑렌즈’와 이미지 및 대화형 검색 등을 서비스에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바탕으로 제조사 및 콘텐츠 개발업체와 협력하는 방안도 만들기로 했다.
네이버는 올해 매출 5조2298억 원, 영업이익 1조573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1.8%, 영업이익은 19.0%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