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2500 밑으로 후퇴, 외국인 전기전자업종 대거 팔아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8-01-10 16:33: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 영향을 받아 3거래일 만에 2500선 아래로 떨어졌다.

1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8포인트(0.42%) 떨어진 2499.7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2500 밑으로 후퇴, 외국인 전기전자업종 대거 팔아
▲ 코스피지수는 10일 전날보다 10.48포인트(0.42%) 떨어진 2499.75로 거래를 마쳤다.<뉴시스>

장 초반 2516.82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전에 외국인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돌아서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지수는 글로벌 증시 강세와 북한 리스크 완화 등으로 상승출발했다”며 “다만 실적 부진과 관련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기전자업종 주식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들이 함께 매도물량을 내놓아 지수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7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02억 원, 기관투자자는 99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에서 외국인투자자들은 5073억 원, 기관투자자들은 2549억 원 규모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현대차(1.97%)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의 주가가 떨어졌다.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3.10%, SK하이닉스 -5.20%, 포스코 -1.32%, 네이버 -1.69%, LG화학 -2.12%, KB금융 -1.79%, 삼성바이오로직스 -1.84%, 삼성물산 -1.84%, 삼성생명 -1.19% 등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92포인트(0.59%) 오른 834.91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11일 발표되는 정부의 ‘코스닥 중심 자본시장 혁신방안’을 앞둔 기대감과 전날 지수 하락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 등에 영향을 받아 지수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674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1.20%)과 CJE&M(0.88%), 펄어비스(7.07%), 로엔엔터테인먼트(3.59%), 메디톡스(5.14%), 휴젤(1.84%)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3.11%)와 신라젠(-10.09%), 티슈진(-3.25%) 등의 주가는 떨어졌고 바이로메드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4.8원 오른 1071.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