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홀딩스 목표주가가 5만7천 원으로 제시됐다.

한국콜마홀딩스는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 콜마파바를 계열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다.
 
한국콜마홀딩스 목표주가 5만7천 원, 화장품과 의약품사업 모두 성장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26일 박종대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콜마홀딩스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5만7천 원으로 각각 내놓았다.

박 연구원은 “한국콜마와 콜마비앤에이치가 202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콜마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회사들의 제품을 생산하는 제조자주문생산(ODM) 회사로 전 세계 화장품 ODM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콜마는 높은 기술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국과 미국 등 사업 지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중국 무석공장이 2019년에 완공되면 사업규모가 크게 확장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약부문에서도 국내 최대 제네릭(복제약) ODM사업 규모를 운영해 202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17%씩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콜마비앤에이치의 성장도 한국콜마홀딩스의 성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2위,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1위 생산업체다. 한국콜마와 협력을 통해 상품군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2020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연평균 25%씩 급증할 것으로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870억 원, 영업이익 63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7%, 영업이익은 30% 크게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소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