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하면서 노조 총파업이 6일 만에 끝났다.

오비맥주 노조는 10일 회사가 제시한 임금 4.5%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비맥주는 휴일임에도 즉시 생산을 재개하기로 했다.
 
오비맥주 노조 총파업 6일 만에 끝나, 카스 생산 재개

▲ 김도훈 오비맥주 사장.


노사는 7월부터 임금협상 문제로 마찰을 빚어왔다.

노조는 임금 8% 인상안을, 회사는 2.5% 인상안을 각각 제시하면서 타협점을 찾지 못했다.

8월부터 광주·이천·청주공장에서 부분파업과 순차파업이 이뤄진 데 이어 노조는 4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다.

오비맥주 파업으로 카스 맥주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주말을 고비로 도매상의 카스 재고물량이 모두 소진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이 때문에 일부 소매점에서 카스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하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