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주미대사로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

28일 청와대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수석실에서 보도된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홍석현 주미대사 내정설, 청와대 "사실 아니다"  
▲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27일 세계일보는 정부고위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문재인 정부의 첫 주미대사에 홍 전 회장이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태식 전 주미대사와 함께 홍 전회장이 최종후보에 올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청와대가 이를 부인하면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반도 주변 4대 강국(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의 대사 임명은 외교문제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신중해야 한다”며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 전 회장은 5월 대미특사로 파견돼 트럼프 대통령, 틸러슨 국무장관 등 미국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대북 정책을 비롯한 주요현안과 관련해 우리정부의 뜻을 전하고 왔다. 그 뒤 통일외교안보 특보로 위촉됐지만 개인적인 이유로 고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대락 기자]